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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문규현의 실책이 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이어 정근우가 홍성민의 127㎞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7-4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롯데 투수들이 6회 허용한 3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롯데는 공격에서도 효율적이지 못했다. 한화보다 많은 안타 9개와 볼넷 11개를 얻어내고도 3번의 병살타를 치는 등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특히 최준석은 6-7로 따라붙은 8회초 1사 1,2루서 송창식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