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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꼴찌 미네소타 트윈스가 더 큰 악재를 만났다.
그런 와중에 마운드 붕괴 원흉으로 볼 수 있는 투수 코치의 음주운전 소식까지 터졌다. 최악의 분위기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구단은 "체포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구단 방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코치는 지난 시즌부터 미네소타 투수 파트를 책임졌다. 현역 시절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양키스 등에서 뛰었고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토론토, 양키스, 탬파베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특히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 때는 대만 출신 왕첸민에게 싱커를 전수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왕첸민은 싱커 덕분에 양키스 에이스 노릇을 했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