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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공사가 마침내 시작된다.
창원시는 최근 기공식에 앞서 '365일 가고 싶은 창원시민의 새로운 꿈의 구장, 가고파 파크'를 주제로 야구장은 물론, 야구역사박물관, 소망존 및 시민공원 등을 갖춘 전국 최고 명품 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 야구장의 부지는 현 마산구장 바로 옆에 있는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다. 이달말부터 기존 경기장을 철거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8년 12월이며 KBO리그 2019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에서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18개 시·군민이 함께 만드는 새 야구장의 의미를 담기 위해 18개 시·군의 주요장소에서 채취한 흙을 사용해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 흙은 향후 새로 만들 야구장 마운드에 이식할 예정이다.
이정근 창원시 야구장건립단장은 "새 창원마산야구장이 창원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가고 싶은 야구장이자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