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선발 출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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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회초에도 1사후 나온 강정호는 역시 해멀과 상대해 중견수 뜬 공에 그쳤다. 해멀은 이번에는 아예 변화구만 구사했다. 결국 강정호에게 직구 승부는 위험하다는 걸 알았다는 뜻이다. 6회에도 역시 해멀과 세 번째 만난 강정호는 또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5㎞)에 속았다.
해멀이 내려간 뒤에도 강정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8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구원투수 트레버 케이힐과 상대했지만, 역시 변화구(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4대9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