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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이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무어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151㎞)을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2-2로 맞선 5회말 2사 만루 때 적시타를 날리지 못했다. 2013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뛴 좌완 다나 이브랜드를 상대했지만 2루수 직선타로 땅을 쳤다.
탬파베이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 현)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