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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방망이가 끝내 터지지 않았다.
4회초 무사 1루서 두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퀸타나의 2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곧바로 방망이를 돌렸다. 크게 날아가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로 아웃. 6회초 2사후 세번째 타석에서는 92마일(148㎞)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1-3으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 우완 투수 네이트 존스와 상대했다. 지난 7일 경기서 자신을 맞혔던 투수. 초구 높은 97마일(156㎞)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5푼6리로 떨어졌고, 미네소타는 1대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