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5대4로 승리한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4.10.
넥센 히어로즈가 올시즌엔 NC 다이노스와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
넥센이 28일 창원 NC전서 4대2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NC전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NC전에 8승 24패를 기록하며 NC에 절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첫 맞대결인 26일 경기서도 3대4의 아쉬운 1점차 패배를 했던 터라 넥센의 NC전에 대한 승리의 간절함이 컸다.
염경엽 감독은 "채태인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고종욱이 결정적인 한방을 쳐줬고, 김세현이 듬직한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해준 좋은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