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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올스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아직 한 번도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지난 9일 LA 에인절스전을 마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 현재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에 입단해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역시 올스타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현재 재활 막바지 단계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병호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붙박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으며, 이날 현재 타율 2할3푼4리, 4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올스타 팬투표는 오는 7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5월부터 한국어 투표도 가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