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가 1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렸다. 두산 6회초 1사 2루에서 오재일이 중월 투런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17/
두산 베어스가 연이틀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이번에는 오재일이다.
오재일은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이던 1회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바뀐 투수 우완 송창식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139㎞ 직구가 낮게 들어오자 그대로 퍼올렸다. 두산은 전날에도 경기 초반 터진 민병헌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