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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허용' 김민우 2⅓이닝 5실점 강판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6-04-13 19:38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릴 SK와 한화의 연습경기에 앞서 한화 김민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1.

한화 이글스 선발 김민우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54개의 공을 던지면서 제구가 흔들렸고, 만루홈런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실점은 모두 2아웃 이후 나왔다. 1회 2사 1,3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2회에도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2사 만루에서 민병헌에게 우중월 대포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던진 직구(141㎞)가 가운데로 몰렸다.

김민우는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8일 창원 NC전에서도 부진했다.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이다.

김성근 감독은 0-5이던 3회 1사 후 오재원, 오재일, 김재환 등 왼손 타자가 줄줄이 나오자 송창현을 올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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