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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이승엽 VS 이호준, 누가 팀승리를 이끌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4-11 19:46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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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 라이온즈) VS 이호준(NC 다이노스)'

이승엽과 이호준은 1976년생 동갑이자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야구 잘하는 베테랑들이다. 두 베테랑이 12일부터 주중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NC가 삼성 홈구장에서 2016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또 둘은 '카스포인트 라이벌매치' 12일 주인공이다. 카스포인트(MBC스포츠 주최, KBO 카스 후원) 라이벌매치는 두 선수 중 당일 더 높은 카스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해 콤보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casspoint.mbcplus.com/event/rival/)에 접속해 선택하면 된다. 시즌 중 연속해서 콤보를 많이 획득하는 참가자(누적 콤보 상위 100위권자)에게 포스트시즌 중 열리는 그랜드파이널 라이벌매치 진출권을 제공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경품으로 고급 승용차를 준다.

11일 현재 카스포인트 랭킹에선 이승엽이 이호준에 앞서 있다. 이승엽은 182점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이진영(kt 위즈)에 이어 2위다. 이호준은 79점으로 9위다.

이승엽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2홈런 5타점, 타율 3할3리, 출루율 3할7푼8리, 장타율 4할8푼5리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시즌 초반 등 담증세로 2경기 결장하면서 페이스가 주춤했다. 1일 KIA와의 개막전에서 투런포를 가동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호준은 11일 현재 6경기에서 1홈런 3타점, 타율 1할6푼7리, 출루율 3할3푼3리, 장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이호준의 현재 타격감은 100%라고 보기 어렵다. 담증세로 휴식을 취한 후 타격 밸런스가 흔들렸다. 하지만 이호준은 노림수가 좋은 타자다. 또 앞 타선 나성범-테임즈-박석민 클린업트리오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호준이 상대할 삼성 선발 투수는 경험이 풍부한 우완 윤성환이다.

이승엽의 현재 타격감은 이호준 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9일과 10일 롯데와의 두 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잘 맞지 않았다. 또 4차례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이호준 이상으로 노림수가 좋은 타자이다. 12일 NC의 삼성전 선발 투수는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우완 이민호다. 이승엽이 수싸움에서 이민호-김태군 배터리 보다 앞설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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