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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번트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어 프린스 필더의 중전안타로 1점을 선취한 뒤 애드리언 벨트레의 좌전안타 때 추신수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로 필더가 득점을 올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초반 분위기를 잡은 텍사스는 7대3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2회 1루수 땅볼,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뒤 8회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추신수와 맞대결을 펼친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7번 1루수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나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은 이날 6년간 꿈꿔온 선발 출전을 이뤘지만, 플라이 아웃만 세 차례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