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코멘트]염경엽 감독 "선수들 이기려는 의지 칭찬하고싶다"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

넥센과 롯데의 2016 KBO 리그 개막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윤석민이 5대5 동점이던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염경엽 감독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선수들의 모습.
고척돔=허상욱 기자 [e-mail]/2016.04.03/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에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고척돔 홈3연전에 이어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원정 3연전까지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3으로 이겼다.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로 나온 외국인 에이스 피어밴드가 6이닝 6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채태인이 5타수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특히 포수 박동원이 1-0이던 2회초 2점홈런을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했다"고 투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박동원이 하위타선에서 '4번타자'같은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