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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에이스 헨리 소사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역투를 펼치며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소사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2사후 민병헌에게 좌전안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까지 범해 2,3루의 위기에 몰렸다가 양의지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2회에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오재원을 몸쪽 151㎞짜리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 삼진으로 돌려세운 소사는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주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잘 잡았으나, 김재호 타석때 도루 허용 후 좌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2 동점 상황에서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민병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투구수 95개에서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