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최지만.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 ⓒAFPBBNews = News1
LA 에인절스 한국인 유망주 최지만이 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7회말 레이 나바로의 바통을 받아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이어진 8회초 공격 1사 2루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상대 우익수 제이크 스몰리스키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린 뒤 토드 키닝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9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5리(51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으며, 타점과 득점은 각각 7개로 늘었다. 에인절스는 11대3으로 승리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