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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4·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출전, 적시타에 외야 희생플라이로 멀티(2점) 타점을 기록했다. 첫 사구를 포함 총 3차례 출루했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앞서 나간 미네소타는 2회 다니엘 팔카의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2-1로 앞선 2회 수비, 상대 에익호프의 투수 땅볼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대니 산타나가 던진 땅볼 송구를 잡지 못했다. 산타나의 악송구였다.
미네소타는 4회 팔카의 연타석 솔로포로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박병호는 3-3으로 동점인 6회 선두 타자로 맞은 세번째 타석, 좌완 투수 제임스 러셀을 상대했다. 방망이 끝에 맞은 타구가 3루 쪽으로 굴러갔고 3루수 안젤리스 니나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4-4로 동점인 7회 무사 주자 만루에서 들어간 네번째 타석, 상대 우완 앤드류 베일리를 상대했다.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을 추가했다. 미네소타가 5-4로 리드했다. 미네소타는 후속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9회 우완 라이니어 로이발을 상대하다 사구(1호)를 맞고 출루했다. 몸쪽 공에 등을 맞았다.
미네소타가 7대5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