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가 4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미네소타 박병호가 2회말 1사 3루에서 1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04/
홈런 이후는 삼진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토론토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맞이해, 2회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0-5로 뒤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미국 진출 후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부담감을 덜어낸 박병호의 홈런 생산 본능이 확실히 깨어난 듯 하다.
하지만 박병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는 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