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루수 콜튼 웡과 5년 연장계약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웡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대신 맷 카펜터를 중심타선에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웡은 지난 2년간 3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웡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 팀에서 내 위치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좋은 계약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의 일원이 됐음을 확인받았다는 게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의 구단주 빌 드윗 주니어는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며, 웡은 그 좋은 예다.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서 웡은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