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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우완 앨런 웹스터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아쉬운 피칭을 했다.
웹스터는 연습경기에서 두번째 실전 등판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 첫 등판, 2이닝 2안타 1탈삼진으로 1실점했었다.
1회 2안타 2사구로 2실점했다. 그리고 2회에도 3안타 1볼넷으로 4실점했다.
2회엔 2사 후 1루수 구자욱의 에러로 추가 실점한 후 계속 흔들렸다. 최 정(좌전 안타) 박정권(중월 2루타) 고메즈(우전 안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웹스터는 3회부터 마운드를 좌완 조현근에게 넘겼다.
웹스터는 삼성과 지난해 12월 총액 85만달러에 계약했다. 웹스터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아직 완벽한 몸상태라고 볼 수도 없고, 또 100% 전력 투구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시범경기에서 어떤 피칭을 하는 지 지켜봐야 한다.
이날 삼성은 SK와 난타전 끝에 12대14로 졌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