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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은 "아직 선발진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오히려 박민호를 칭찬했다. 그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중간계투 중 가장 안정감있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박민호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중간계투로 이동할 수도 있고, 5선발 경쟁을 벌이는 후보군으로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 중간중간 주루사가 있었다. 김 감독은 "주루 미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 이 시기에 해야 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잘 따라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2회 조동화가 홈에서 아웃됐는데, 당시 한화 중견수 장민석의 좋은 어깨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했다. 오키나와(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