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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행 김현수가 전망한 내년 시즌 우승팀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5: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29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년 시즌 보스톤 선발로 뛰게 될 데이빗 프라이스와 대결을 고대하고 있는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두 시즌이 지나면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현수의 기자회견에는 두산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허경민과 박건우가 참석 선배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해 주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은퇴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12.29/

"NC, 한화, 롯데가 강해진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김현수가 예측하는 2016 시즌 우승팀은 어디일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29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볼티모어 입단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현지에서 계약을 마친 후 25일 귀국했다. 2년 총액 700만달러의 조건이다.

김현수는 오프시즌 종료 시점에서 제 3자로 내년 시즌 우승팀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NC가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한화와 롯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물론 "내년에도 두산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먼저 말했다.

김현수는 "두산팬들과의 약속을 못지키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 그동안 준우승 3번하는데 내가 역적이었다. 그런데도 많이 응원해주셨다. 감사하다. 그래도 우승하고 갈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올시즌 전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에서 4연패를 이루겠다"고 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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