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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가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했다.
MLB닷컴은 이날 시애틀 구단이 이와쿠마와 기간 1년(2년 옵션)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쿠마는 지난 10월 시애틀의 퀄리파이 오퍼(1580만달러) 1년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다저스와 협상, 합의에 이른 후 신체 검사를 했다. 다저스가 검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와쿠마는 친정이 내민 손을 다시 잡았다.
하지만 건강할 때는 피칭 내용이 훌륭했다. 2012년 일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후 올해까지 4시즌 동안 47승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한 차례 노히터 게임을 하는 등 20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를 잔류시키는 데 실패하자 이와쿠마와 서둘러 협상했다.
아직 다저스 구단은 이와쿠마의 피지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관례적으로 선수 동의 없이는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없게 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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