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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리미어12' 에 참가하고 22일 귀국한 삼성 차우찬, 김상수, NC 나성범, 롯데 손아섭, 황재균, 두산 오재원이 23일 충남 세종시에 취치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면제 혜택을 받았고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에 임하게 된다. 세종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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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과 황재균이 말없이 훈련소를 퇴소했다.
18일 세종시에 위치한 32사단에서 제15-9기 보충역 훈련 퇴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수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손아섭 황재균(이상 롯데) 차우찬 김상수(이상 삼성) 오재원(두산) 나성범(NC) 6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입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훈련소에 입소해 약 1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관심은 손아섭과 황재균의 퇴소에 모아졌다. 손아섭은 훈련소 입소 하루 뒤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무응찰 결과를 받아들었다. 뒤이어 포스팅에 나선 황재균도 부대 안에서 실패의 쓴맛을 봐야했다.
두 사람의 심경을 듣기 위해 18일 부대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으나 선수들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부대 관계자는 "선수들이 퇴소식 후 부대 안에서 자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 때문에 외부 노출 없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부대 공보 관계자를 통해 인터뷰를 정중히 고사했다.
오재원 나성범 차우찬은 가족들이 직접 와 퇴소를 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지인의 차로 한꺼번에 이동했다.
세종=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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