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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4관왕 테임즈, 한국말로 "NC 파이팅"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11-24 14:55


201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NC 테임즈가 미소를 짓고 있다.
올해 MVP 후보는 에릭 테임즈와 에릭 해커(이상 NC), 박병호(넥센), 양현종(KIA) 등 4명이고 MVP 못지 않게 치열했던 신인왕 레이스에는 구자욱(삼성)과 김하성(넥센), 조무근(kt)이 경쟁을 펼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시즌과 퓨처스 리그 투타 각 부문 1위와 우수 심판위원도 시상한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획득해야 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시상식 현장에서 1, 2위 선수의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양재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1.24/

타격 4광왕 에릭 테임즈(NC)가 유창한 한국말로 "NC 파이팅"을 외쳤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에서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 트로피를 독식했다. 그는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472타수 180안타 3할8푼1리에 47홈런 140타점 130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4할9푼7리, 장타율 7할9푼. 무엇보다 KBO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새 역사다. 40-40은 언제 다시 나올 지 모르는 대기록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인 일본은 전무하다. 100년 역사를 훌쩍 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4명밖에 없다.

테임즈는 수상 직 후 "한국에 불러줘 이런 좋은 상을 받았다. 고맙다"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 라이브 맞죠? 떨린다"면서 한국말로 'NC 파이팅'을 외쳤다. 장내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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