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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예상대로 MVP에 선정됐다.
만장일치 MVP는 내셔널리그에서 역대 7번째이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는 하퍼가 최연소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팀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지난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 이후 7년만이다.
올 정규시즌이 끝나던 날 하퍼의 나이는 22세 353일. 역대 메이저리그 MVP 가운데 하퍼는 4번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고, 특히 1983년 칼 립켄 주니어 이후 최연소 MVP가 됐다.
워싱턴의 마이크 리조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이스 하퍼는 올해 굉장한 업적을 이뤄내면서 내셔널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 역사를 합쳐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게 됐다. 하퍼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올해 그가 보여준 활약상은 앞으로 또 어떤 것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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