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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사이 복귀할 수 있다."
강정호는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당시 1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에 15홈런 58타점 등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술을 한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전치 6~8개월. 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에 나타나 홈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정호는 시즌이 끝났지만 여전히 미국 현지에 머물며 무릎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치볼 하는 영상이 공개돼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헌팅턴 단장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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