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찰떡 궁합' 이현승·양의지가 보는 장점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10-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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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이현승
'한
점차
승리
지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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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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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caption'>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이
3-2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무실점으로
점차
승리를
지킨
이현승이
양의지
포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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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를
생각하면
다른
선수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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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승장
인터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사령탑이
생각하는
이번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결정적인
활약을
여러
선수
한,
두명만
꼽아달라는
잔인한
질문.
감독은
"이
선수를
생각하면
선수가
생각나고,
다른
선수가
생각난다"며
"모두
잘했다.
4차전은
역전시키리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단
투표
결과
준플레이오프
MVP가
이현승(32)에
대해
"안정감이
있다.
(이)현승이가
뒤를
확실히
막아주니
앞에
나오는
투수들도
편안하게
던질
있다"고
했다.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된
양의지(28)에
대해선
"큰
경기일수록
포수가
정말
힘들다.
(양)의지가
투수를
이끌어줬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을
있었다"고
했다.

뒤,
이번엔
이현승과
양의지가
인터뷰실로
들어왔다.
이현승은
1차전
승리
투수,
2차전
세이브,
4차전
세이브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오승환급
활약을
했다.
양의지는
3차전까지만
해도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4차전
승부처가
되지
결정적인
방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
섰다.
사령탑이
평소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명의
선수.
문득
서로에
대해
둘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내에서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고,
이들의
'찰떡
궁합'이
없었다면
두산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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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아주
능청
맞다.
내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남들
모르게
긴장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양)의지가
올라와서
장난을
치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면
금세
긴장감이
풀린다.
마디로
긍정적인
아이다.
이런
포수가
공을
받아주고
있으니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나
싶다."


쑥스러워
하던
양의지도
이내
이현승에
대한
느낌을
떨어놨다.
"2010년
제대하고
팀에
합류했을
(이)현승이
형도
트레이드로
왔다.
때부터
아주
통하는
사람이었다.
형은
후배들의
말을
들어
준다.
보통
후배들이
진지한
얘기를
해도
흘려
듣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후배들에게
해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따르지
않나
싶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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