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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볼넷…텍사스 ALDS 첫 판 승리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10-09 08:52


텍사스의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두 번째 포스트시즌에서 안타 없이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서부지구 우승팀 텍사스는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를 5대3으로 꺾었다.

2년 전 가을 잔치 데뷔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2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은 토론토 왼손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막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선 1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를 극복하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5회와 7회는 각각 프라이스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노렸으나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2-1이던 5회 치리노스의 좌중월 투런포로 달아난 데 이어 4-3으로 쫓긴 7회 오도르의 우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5이닝을 2점으로 막은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에 이어 키어니 켈러(6회), 제이크 디크먼(7회), 샘 다이슨(9회)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텍사스는 2차전에서 왼손 투수 콜 해멀스를, 토론토는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2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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