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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확정, 추신수-양현종-윤석민 제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15:53 | 최종수정 2015-10-07 15:53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 출전할 28명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7일 허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제외됐고,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이끄는 양현종과 윤석민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투수진은 선발 요원으로 김광현(SK 와이번스) 윤성환, 차우찬(삼성 라이온즈) 등 어느정도 예상된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이태양(NC 다이노스) 우규민(LG 트윈스) 2명의 언더핸드 투수가 포함됐다. 잠수함 투수에 약한 미국, 중남미 선수들을 겨냥한 포석. 또 한 명의 선발 요원으로 올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이대은이 선발됐다.

불펜은 안지만 임창용(이상 삼성) 정대현(롯데 자이언츠) 정우람(SK 와이번스) 등 경험 많은 선수들에 조상우(넥센 히어로즈) 조무근(kt 위즈)가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두산 베어스 마무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현승도 승선했다. 조무근은 1군 막내 kt 소속으로 유일하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포수는 강민호(롯데)와 양의지(두산)가 선발돼 이변은 없었다.

내야 역시 박병호(넥센) 정근우(한화) 오재원 김재호(이상 두산) 김상수 박석민(이상 삼성) 황재균(롯데) 등 예상됐던 인원들이 모두 선발됐다. 여기에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합류해 타선에 무게감을 더한다.

외야 역시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김현수(두산) 이용규(한화)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민병헌(두산)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비 명단 45명을 지난달 8일 발표했고, 최종 명단 28인을 압축했다. 오는 10일까지 대회 사무국에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고, 내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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