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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생일날 7년만 고졸신인 100이닝 기록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04 17:33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KT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힘차게 볼을 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25.

kt 위즈 고졸투수 엄상백이 모처럼 만에 고졸 신인투수로 시즌 100이닝을 채웠다.

엄상백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마지막 등판, 6승 도전에 나섰지만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엄상백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4회 오승택에게 허용한 투런포 때문에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엄상백은 양팀이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 위기서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겨줬다.

엄상백은 이날 5이닝 투구로 정확히 100이닝 투구를 마쳤다. 지난 2008년 LG 트윈스 고졸신인이던 정찬헌이 106⅓이닝을 소화했었는데, 이후 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10월4일이 생일인 엄상백이 이날 승리까지 따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뻔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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