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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은 롯데의 마지막 홈경기 날이었다. 롯데는 kt전을 치른 후 서울로 이동, 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전을 치르고 시즌을 마감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며 추후 편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단 서울 원정을 마치고 난 4일 또는 5일 부산으로 돌아와 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 1경기를 위해 부산까지 찾은 kt 선수단은 허무하게 다음 경기 장소인 대구로 발걸을음 옮기게 됐다. 순위 싸움이 정리된 후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기 위해 또 부산에 내려와야 하는 힘든 일정표를 받아들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kt가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1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일정을 붙이면 이동이 용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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