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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왜 테임즈를 9회 교체했을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21:36


2015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테임즈가 1회초 1사 1,2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0.01/

왜 테임즈(NC 다이노스)는 9회 마지막 타석에 교체됐을까.

김경문 NC 감독은 1일 잠실 LG전에서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테임즈를 9회 빼고 대타를 기용했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NC 슬러거 테임즈의 KBO리그 첫 40(홈런)-40(도루) 기록은 달성되지 않았다.

그는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도루를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1루를 밟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테임즈는 1루수 땅볼(1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3회), 3루수 땅볼(4회), 우익수 플라이(7회)로 물러났다.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9회 테임즈 타석 때 조평호가 대타로 들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가 대기록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지 타격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점수차(7-1)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테임즈가 9회 출루했더라도 2루를 훔치기는 쉽지 않았다.

테임즈는 1일 현재 46홈런 39도루를 유지했다. 그에게 남은 기회는 3경기다. 40-40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도 4차례 밖에 나왔다. 일본프로야구에선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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