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연전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전 롯데 선수들이 SK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는 롯데 손아섭.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08 |
|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의 미국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23일(한국시각) 손아섭이 포스팅 절차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아섭은 올시즌을 마치면 7시즌을 채우게 돼 구단 동의 하에 포스팅(비공개 입찰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역시 지난 시즌 종료 후 같은 자격을 얻어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피츠버그 품에 안긴 바 있다.
이 매체는 손아섭에 대해 소개하며 좌투우타 코너 외야수로 출루율과 타율에 주목했다. 6시즌 3할을 친 타자라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여기에 지난 4월 24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상대 투수 알프레드 피가로로부터 뽑아낸 홈런 영상을 첨부하며 힘도 갖춘 타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현재까지는 가능성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도 첨가했다. 포스팅에 나선다 해도 손아섭을 원할 구단이 있는지, 구단이 있다고 해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우를 해줄 구단이 있는지 등은 추후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강정호의 성공으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김현수(두산 베어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등에 대한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 선수들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