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수비도중 공격적인 슬라이딩을 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으로 시즌 아웃되는 부상을 당하며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 동료인 닐 워커 마저 "우리는 학교에서부터 베이스 앞에서 강하게 슬라이딩하라고 배운다. 코글란의 플레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강정호도 에이전트를 통해 "코글란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코글란의 감쌌다.
예전부터 이렇게 해왔다는 것으로 정당한 플레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선 당연하다던 홈에서 주자와 포수의 충돌도 이젠 막고 있는 경우도 있다.
코글란의 플레이가 정당하다고는 하지만 이젠 그것을 막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이젠 주자들의 공격적인 슬라이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 베이스 근처에서 거친 슬라이딩이 나오면 '코글란 슬라이딩'으로 불러야겠다"는 SI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정호의 부상이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까. 다른 선수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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