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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하면 안타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번 폭발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2로 앞선 7회 다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또 8회 2사 2,3루에도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 같은 활약에 현지 언론도 추신수의 부활이 텍사스의 선두 등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심적인 안정을 찾은 추신수가 후반기 공수주에서 제 기량을 회복하면서 팀에 큰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반까지 2년 연속 부진의 늪에 빠져 고심하던 추신수가 나흘간의 올스타 휴식기 때 아내와의 장시간 대화를 통해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텍사스는 2번에 위치한 '출루 기계'가 살아나면서 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미치 모어랜드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확연히 좋아졌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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