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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선두 삼성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K는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1,2루서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만회한 뒤 3회에는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서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가 터졌다. SK는 6회에도 1사 3루서 박계현의 투수 야수선택 때 김강민이 홈을 밟아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 마무리 정우람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지난 13일 NC전을 내준 이후 선수들이 스스로 잘 추스르고 극복했다. 상대 에러가 나오기는 했지만 집중타를 보여주며 좋은 결과로 연결시켰다. 선발 세든은 초반 1,2회 다소 흔들렸으나 이후 잘 극복하고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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