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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정성곤과 LG 우규민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7회 투구를 마친 LG 우규민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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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이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우규민은 1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9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1개, 삼진은 3개였다. 그는 지난달 잠실 KIA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2경기에서는 2패를 떠안으며 8승 달성이 쉽지 않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2사 후 마르테에게 우중월 2루타, 댄블랙에게 중전 적시타로 1실점했다. 2-1로 앞선 6회에는 마르테에게 커브를 던지다 동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가 1B2S으로 유리했지만 공이 한 가운데로 몰렸다. 그래도 나머지 이닝은 나무랄 데 없는 투구였다. 맞혀잡는 피칭으로 투구수도 아꼈다.
우규민은 8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선두 타자 박기혁을 볼넷, 후속 심우준은 야수 선택으로 내보낸 뒤 무사 1,2루에서 윤지웅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리고 윤지웅에 이어 1사 만루에서 나온 이동현이 댄 블랙에게 안타를 얻어맞아 우규민의 실점은 4점으로 불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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