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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주중 2연전 1차전이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 3루 SK 김광현이 넥센 박병호를 플라이아웃을 잡으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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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4일 인천 삼성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 삼성전 6연패 탈출이다.
경기 초반부터 김광현의 공에는 힘이 느껴졌다. 1회초 박한이, 박해민, 야마이코 나바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전날까지 1000탈삼진에 3개 부족했던 그는 역대 27번째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아울러 5회 2사까지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다. 채태인에게 맞은 안타가 아쉬웠다. 그는 결국 8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즌 12승(3패)에 성공했다. 유일한 실점은 8회 이승엽에게 허용한 솔로포였다. 이날 인천에는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7개 구단 스카우트가 왔는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SK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다. SK는 1회 무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후속 브라운은 삼성 클로이드의 직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5히에는 대거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김성현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재원, 정의윤, 박정권, 브라운이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선발 클로이드가 4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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