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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경기 만에 대포 가동...시즌 13호 홈런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2:36 | 최종수정 2015-09-02 12:36


피츠버그의 강정호. 스포츠조선 D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경기 만에 대포를 폭발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장면은 팀이 3-7로 끌려가던 9회초 나왔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직구를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팀은 4대7로 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69타수 107안타)다.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상대 선발 우완 넬슨을 맞아 2회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5로 끌려가던 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시속 93마일(약 150㎞)의 초구 빠른 공을 노려 가운데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올 시즌 22번째 2루타. 후속타자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 때에는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도 올렸다. 이후 7회 세 번째 타석은 2루수 직선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는 6회 피츠버그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몸에 맞는공 하나만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이 달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면서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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