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팀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외국인 타자인 아두치를 잡기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아두치의 재계약 여부를 묻자 롯데 관계자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아두치는 올시즌 NC 테임즈와 KIA 필, kt 마르테, 삼성 나바로와 함께 '효자 용병타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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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아두치 재계약을 내년 시즌 팀전력의 기초로 판단하고 있다. 아두치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셋째는 한국에서 낳았다. 롯데는 아두치의 가족이 한국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두치는 한국생활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마찬가지, 특히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감탄하고 있다. 내년이면 큰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한다. 아이들도 한국에서 배울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일본쪽에서는 아두치 영입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안다. 아두치는 올해 만으로 서른, 내년이면 서른 하나가 되는데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수도 있지만 부산팬과 롯데 구단에 상당한 호의를 가지고 있다. 재계약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강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두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아두치의 내년 재계약이 성사되면 불펜진과 마무리가 보강되면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현재 롯데타선에서 아두치는 큰 스윙을 하는 최준석 황재균 강민호와 정교한 타자인 손아섭 사이의 연결고리다. 없으면 안되는 존재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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