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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니혼햄전 3타수 1안타 1볼넷 승리 기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29 19:11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강타자 이대호(33)가 볼넷 1개와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얻어낸 안타를 보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9일 니혼햄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 DB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날 최종성적은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3할9리가 그대로 유지됐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역시 초반엔 부진했다. 1회말 2사후에는 상대 우완 서발 아리하라 고헤이를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1사 1루 때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다 6회말 첫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우완 불펜투수 미치 라이블리를 상대해 날카로운 선구안을 앞세워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1사 1, 2루 때 드디어 안타를 쳤다. 상대 구원투수 하쿠구라 아키히로를 상대해 포크볼(시속 137㎞)을 절묘히 받아쳐 유격수 쪽 깊은 코스로 보냈다. 내야 안타였다. 이대호의 안타 덕분에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소프트뱅크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유격수 앞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5대4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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