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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1, 3루 넥센 김민성 타석. 롯데 트레이너가 강민호의 얼굴에 손을 대며 상태를 살피고 있다. 강민호는 이명(귀에서 지속적인 소음이 들리는 증상)으로 교체됐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시즌 1패 방어율 4.09의 이재곤을 내세웠다. 넥센은 3승 5패 방어율 4.96의 김영민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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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강민호는 1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이 4-7로 밀리던 4회말 무사 1, 3루 위기서 상대 김민성 타석을 앞두고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급하게 트레이너가 뛰어나왔고, 김민호 수석코치가 강민호의 상태를 점검했다. 김 코치가 덕아웃에 들어가 이종운 감독과 최종적으로 논의를 했고, 결국 강민호를 김준태로 교체했다.
확인 결과, 강민호는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이명(귀에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세는 없다고 한다. 더위 보다는 갑자기 힘을 쓸 때 머리쪽으로 피가 쏠리는 경우 이런 증상들이 가끔 찾아온다고 한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경기장 인근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됐다.
두부 CT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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