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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 첫 타석부터 26호 홈런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8-16 14:14 | 최종수정 2015-08-16 14:15


이대호의 타격 장면. 스포츠조선DB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 무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26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회 2사 2루에서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코나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6구째 145㎞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지난 13일 오릭스 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때린 그는 3경기 만에 손 맛을 봤다. 2011,12년 24호 홈런을 넘어 일본 무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 2-0으로 앞서 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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