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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넥센-한화전, 그라운드 정비지연 7시20분 시작 결정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18:57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7시20분으로 또 연기됐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의해 침수된 그라운드 정비가 늦어지며 당초 오후 7시로 30분 지연됐으나
201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내린 소나기로 인해 그라운드가 젖어있는 가운데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7시로 30분 연기됐다. 경기장 관리요원들이 그라운드의 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8.13/
작업이 순조롭지 않아 20분 더 뒤로 미뤄진 것.

이날 목동구장에는 한화의 훈련 시간이던 오후 4시45분경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일시적인 소나기라 약 15분 후에 그쳤지만, 워낙에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인조잔디 구장인 목동 그라운드는 물에 흠뻑 젖었다.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1~3루 베이스를 방수포로 덮었음에도 비에 흠뻑 젖었다. 더구나 잔디쪽에 물이 흥건히 고여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결국 조종규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기 시작시간을 오후 6시30분에서 7시로 늦췄다. 그리고는 직접 그라운드에 나가 물빼기 작업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그라운드 배수 사정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결국 20분 더 미뤄져 당초 시작시간보다 50분 늦은 7시20분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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