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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12승 실패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8-09 20:53


2015 프로야구 후반기 첫 주중경기 3연전 LG와 넥센의 경기가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넥센 밴헤켄이 선발 등판 LG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07.21/

넥센 에이스 밴헤켄이 7이닝을 3자책 이하로 막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하고도 시즌 12승에 실패했다.

밴헤켄은 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0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 5개, 볼넷이 3개였다. 최근 삼성전 2연패를 당한 그는 모처럼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12승에 실패했다. 2-2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노디시전이다. .

유일한 실점은 1회 나왔다. 0-0이던 1회 2사 1루에서 상대 4번 최형우에게 직구를 던지다 선제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최형우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겼다. 백헤켄은 이날 최형우에게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회에도 우전 안타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최형우는 왼손 투수에게도 상당히 강한 타자다.

7회 위기는 잘 막았다. 선두 타자 채태인에게 내야 안타, 이상훈의 보내기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그는 대타 이지영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백상원도 3루수 땅보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염경엽 넥셈 감독은 8회부터 필승계투조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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