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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넥센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넥센 포수 박동원이 두산 양의지가 헛스윙한 방망이를 헬멧에 맞아 피를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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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주전 포수 박동원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동원은 7일 잠실 두산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3회말 이마 위쪽 부분이 찢어져 김재현과 교체됐다.
당시 두산 선두 타자 양의지는 피어밴드의 변화구에 크게 헛스윙 했다. 타격폼이 와르르 무너질 정도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크게 돌린 방망이가 박동원이 쓰고 있는 헬멧에 맞았다. 피까지 났다.
현재 박동원은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양의지는 다시 타석에 들어가기 전 넥센 덕아웃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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