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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클로저 이성민(24)이 경기 도중 SNS에 접속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물의를 빚은 이성민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성민은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이성민은 이날 구원 등판했고 투구 내용이 부진했다. 그는 롯데가 8-5로 리드한 8회말 2사 주자 3루에서 등판, 앤디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김상현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다.
9-8로 리드한 9회말에는 김진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9대10으로 졌다.
KBO 사무국은 이성민의 이번 사건이 징계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BO 규약 제26조 2항에선 '벤치(덕아웃) 및 그라운드에선 무전기, 휴대폰, 노트북, 전자기기 등의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KBO 사무국은 이성민이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
대신 롯데 구단은 이성민이 롯데 선수단 소속으로 품위를 손상했다고 보고 4일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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