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수고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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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KIA의 2015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9회말 1사 1,3루 한화 황선일의 내야땅볼때 합의판정 결과 아웃으로 번복되며 3대2로 승리를 만들어낸 KIA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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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처음부터 선수들에게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강조했는데, 이제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말을 했다. KIA 선수단이 후반기 들어 반전의 재도약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김 감독의 설명. KIA의 상승세가 뜨겁다. 2일 한화를 상대로 3대2로 이기며 주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더불어 최근 6연승을 거두며 5위 한화에 0.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날 KIA는 선발 임준혁이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나온 김광수와 에반이 1이닝씩 맡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특히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비록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안타를 맞고,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 '진짜 마무리' 윤석민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윤석민이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KIA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수고했다. 고맙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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