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독주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2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2회말 곧바로 대량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2루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채태인의 우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삼서은 이흥련의 내야땅볼 때 역전을 했고, 김상수의 내야땅볼을 2루수 지석훈이 실책하며 2점을 더 얻어 4-1로 앞섰다. 박해민의 번트 때 3루주자 김상수까지 홈을 파고들어 5-1.
삼성은 7-3으로 앞선 6회말 박해민의 2루타와 박석민의 스리런포로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리를 굳혔다. NC가 조영훈, 박민우의 투런포 2개로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엔 실패.
삼성 선발 차우찬은 초반 불안한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7회까지 4안타 4사구 4개, 4탈삼진을 기록하며 3실점(2자책)하며 시즌 7승째(5패)를 올렸다. 후반기들어 처음으로 5번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이승호는 2013년 이후 662일만에 1군 무대를 밟았으나 2회를 버티지 못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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