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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경기에 강하다. 삼성 NC에 12대7 연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7-29 21:45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독주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 등 10안타를 집중시켜 12대7의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54승37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NC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늘렸다. 이날 한화에 승리한 2위 두산과는 2게임차를 유지.

2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2회말 곧바로 대량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2루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채태인의 우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삼서은 이흥련의 내야땅볼 때 역전을 했고, 김상수의 내야땅볼을 2루수 지석훈이 실책하며 2점을 더 얻어 4-1로 앞섰다. 박해민의 번트 때 3루주자 김상수까지 홈을 파고들어 5-1.

삼성은 7-3으로 앞선 6회말 박해민의 2루타와 박석민의 스리런포로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리를 굳혔다. NC가 조영훈, 박민우의 투런포 2개로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엔 실패.

삼성 선발 차우찬은 초반 불안한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7회까지 4안타 4사구 4개, 4탈삼진을 기록하며 3실점(2자책)하며 시즌 7승째(5패)를 올렸다. 후반기들어 처음으로 5번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이승호는 2013년 이후 662일만에 1군 무대를 밟았으나 2회를 버티지 못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12대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삼성 선수들의 모습.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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