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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올시즌 들어가 가장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브라운은 전날까지 주자가 없을 때 2할9푼7리를 친 반면 주자가 있을 때는 2할3푼3리로 부진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1할9푼5리로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다. 20개의 홈런 가운데 솔로홈런이 11개나 된다. 그만큼 찬스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브라운의 톱타자 기용이 일시적인 것이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오늘 결과가 좋다면 당분간 계속 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타선을 가져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브라운과 이명기를 테이블세터로 세우고 최 정, 정의윤, 이재원을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이어 김강민 나주환 정상호 김성현을 6~9번에 기용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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